기술의 발전과 그 속도는 소비자를 간혹 놀라게 한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과 비용효율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사실 기술의 미래는 1년 후도 예측하기 어렵다. 2016년에만 하더라도 음성으로 생활을 돕고 인공지능끼리 학습하여 새로운 인공지능을 개발하거나 가상화폐에 가치가 생겨나는 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는가? 새로 개발된 기술은 실제 활용되지 않고 사라지는 것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화제가 될 기술을 예측하고 유저의 행동 변화를 연구하는 것은 비즈니스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엔지니어나 마케팅 담당자는 기술 발전 동향을 항상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2017년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기술을 돌아본다.

 IoT와 스마트홈 기술 

IoT의 발전·보급과 함께 스마트홈 기술의 상호접속성이 몇 년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가 통합 및 제어됨으로써 효율적이고 쾌적한 자동화 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판매되고 있는 많은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중에는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 원활한 유저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2017년,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 유저체험에 정통한 기업들이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했다. 스마트 스피커는 음성명령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통합하는 큰 진보를 이뤘다. 그와 함께 음성인식 기술도 매우 세련되게 발전했고 음성인식 시스템의 에러율 역시 5% 미만으로 내려가 인간과 동등한 수준까지 정확해졌다.

지금까지 IoT와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 참여하는 회사는 스타트업이 많았지만,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IT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2018년 이후에는 한층 더한 기술의 진보를 기대할 수 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은 2017년에 활용되기 시작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기술이다. 기존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고 보안에 강하며 데이터를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은행이나 결제, 송금, 기부, 보험, 헬스케어, IoT, 이커머스, 정부·공적기록, 선거, 교육,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의 활용이 예측되었던 한 해다.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가장 핫한 아이템은 가상화폐다. 가상화폐는 그 이름 그대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가상의 화폐다. 간단히 설명하면 각국에 화폐가 존재하듯이 ‘인터넷이라는 나라의 화폐’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송금이나 결제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 나라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각국에 법규제가 없는 경우 ‘금’과 같이 각국의 화폐로 대체할 수 있거나 실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비트코인’이다. 국가에 따라서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로 매장 거래가 가능한 곳도 있다.

 기계학습 

최근 수년 동안 기계학습은 큰 발전을 이뤄 2016년 구글의 알파고 프로그램이 이세돌 구단을 이긴 기억이 새롭다. 그리고 이 알파고는 2017년에는 세계 챔피온인 중국의 바둑기사를 대상으로 3연승했다.

그 외에도 가트너에 따르면 이커머스에서 고객과의 인터랙션 중 85%가 2020년까지 인간 없이 관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계학습은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보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류 기술로서 주목받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참고로 ‘알파고’가 2017년 후 불과 5개월만에 더욱 강해진 ‘알파고 제로’가 개발되었다. 알파고 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이용해 학습하지 않고 인공지능끼리 대전하면서 학습하여 이전의 성능을 넘어섰다. 즉 인간의 과거 행동 데이터 등의 양질의 데이터를 준비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끼리 학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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