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면 안 되는 시니어가 있다. 동시에 창업해야만 하는 시니어도 있다. 누구라도 창업에 도전할 권리가 있다. 단 실제 생활에 적자가 나는 상태에서 창업으로 재기하고자 하는 시니어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시니어 창업은 본인의 건강과 체력이 중요하다. 창업자에게는 몸이 자산이기 때문이다. 청년과 시니어의 결정적 차이는 체력, 건강, 그리고 수명이다. 시니어는 시간에서 청년을 이기기 힘들다.

시니어 창업의 경우 회사원으로 있는 동안에 사업 계획과 테스트마케팅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정년퇴직 후 비즈니스를 계획하기 전에 단돈 1만원이라도 벌어본 경험이 있으면 그 경험이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창업밖에 자신이 고용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고령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궁지에 몰린 선택지로서 창업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1) 빚(주택자금대출 등)이 많은 시니어는 창업이라는 선택지를 택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노동으로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노동으로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창업은 처음부터 성공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실패한다고 생각하고 실패에서 성공 비결을 배운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2) 건강에 문제가 있는 시니어는 창업이 무리다.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일단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들다. 고객과 만났을 때 건강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이면 고객은 걱정하게 된다. 몸이 자본이다. 시니어는 무리해도 되는 몸을 갖고 있지 않다. 생활에 문제가 있는 지병을 갖고 있는 시니어는 창업이라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3) 특기, 좋아하는 것, 자신 있는 분야 이외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은 재고하기 바란다. 제3자에게 좋은 비즈니스라며 유혹받는 시니어는 그 시점에서 이미 실패했다고 해도 된다. 그 비즈니스의 본질을 모르고 시작하는 창업은 처음부터 잘못 꿴 단추나 다름없다.

창업은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고 자신 있는 비즈니스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비즈니스는 있을 수 없다. 창업은 언제나 혼자서 시작된다. 혼자 독특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된다.

시니어 창업은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요행을 바래서는 안 된다. 일확천금을 꿈꾸고 시작하는 시니어 비즈니스는 그 시점에서 끝난 거나 다름없다.

돈의 가치는 남은 수명이 짧아짐에 따라 무가치에 가까워진다. 돈은 죽으면서 갖고 갈 수 없다. 돈은 가족에게 남는다. 비즈니스가 성공하면 말이다. 반대로 실패할 경우에는 부채가 가족에게 남는다.

지금 시니어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다음부터 해보기 바란다.

본인 자신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기획하여 반년 정도 진행해본다. 단돈 1만원이라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좀 더 매출을 올리는 경험을 계속한다. 회사설립 전에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자신의 기량과 지혜만으로 1만원을 벌어본다. 자신의 힘만으로 돈을 번다는 어려움을 체험해보고나서 제대로 창업해야할지 어떨지를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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