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미국과의 정치 및 군사적 대립각이 커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이란의 핵개발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만약 경제 제재가 이란의 현재 상황에서 실시된다면 석유 수출 루트나 국교 제한, 중앙은행에서의 축출 등 매우 큰 마이너스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란이 계획하는 암호화폐의 장점, 그리고 주목받는 이유 

이란의 핵개발이 지속된다면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가 본격화될 것이다. 그 때문에 이란 내 금융기관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흐름이 형성되었다. 이란에서는 이미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데다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항하고자 한다.

많은 투자가들은 이런 활동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법정화폐 대신 암호화폐를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2018년 5월경 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했다. 그 시점에서부터 이란은 세계적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된다는 리스크를 안게 되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이번이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이전 경제 제재의 결과는 이란을 협상 자리에 나오게 할 정도로 효과적이었다. 이번 경제 제재도 아무런 대책 없다면 이란은 국가의 틀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궁핍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전부터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계획한 법정 암호화폐를 통해 유동성은 낮지만 정부가 컨트롤하기 쉬운 암호화폐를 유통한다는 투트랙 정책을 표방했다. 또 이란 국내에서는 중앙은행과 기술부가 협정을 맺었고 정보통신부와 국립도서관도 문서의 전자화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란은 국가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항책으로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 제재를 면할 정도의 블록체인 기술이나 안정된 가치를 가지는 통화를 만들 수 있을지 국제적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란이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2가지 패턴 

이란이 암호화폐 개발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러시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5월에 이란의 경제 관련 정부고위 관계자가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그 회의가 진행되는 중 SWIFT의 송금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이란의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발행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란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능력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미 경제 제재가 급박하게 이뤄질 예정이므로 암호화폐를 발행하기까지 남아 있는 유예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이란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패턴으로는 다음의 2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이란이 2018년부터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을 자체 발행하고 실용화 단계까지 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베네주엘라의 페트로와 같이 기존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패턴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양쪽 패턴 모두 생각할 수 있지만, 이란의 법정 암호화폐는 경제 제재 회피를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이란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목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암호화폐 개발은 미국의 외교정책이나 안전보장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러시아나 베네주엘라, 이란은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해 저항하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이나 분산형 장부에 의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미국의 경제 제재후 이란의 경제 활동이 효과적이라면 기존의 국제적인 금융 시스템의 존재는 크게 흔들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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