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은 대의명분이다 

어떤 창업이든 간에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비전’이 있다. 비전은 그 기업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업의 ‘대의명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내외에 대한 기업 이미지 전략의 핵심은 누구든지 알기 쉽고 간단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간단히 바꿀 수 있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경영이념’, ‘경영목표’, ‘경영방침’의 3가지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경영계획’으로 구체적인 내용이나 수치를 사내에 공유해야 한다. 이처럼 비전은 사업 전반을 지지하는 원천이고 그 기업의 존재 의의를 사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창업 시 멤버와 추후 멤버는 필연적으로 회사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창업 전부터 사업을 위해 달려온 창업자와 창업 시 참여한 멤버도 생각이 다르다. 따라서 ‘모든 멤버가 항상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이 중요하다. 똘똘 뭉쳐 사내의 동기부여도를 항상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비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파트너를 잘 선택한다 

시니어 창업 시 주의해야만 하는 것 중 하나는 ‘머리도 몸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말고 동료, 특히 ‘젊은 사람과의 조합’이 중요하다. 말하자면 서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역할분담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격이 잘 맞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젊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다.

시니어 창업에서 젊은 세대와의 연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니어의 발상이나 생각을 젊은이의 행동력과 유연성이 실현해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가장 좋은 조합일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평소부터 ‘연령층이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젊은 세대와 대화가 가능한 공통언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할 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꼭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능하다면 창업할 때부터 이인삼각 게임처럼 함께 고생할 수 있는 동료를 찾도록 한다. 예를 들어 사업 계승이나 후계자 육성을 할 때도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을 나중에 합류시켜 이미 완성되어 있는 환경에서 후계자나 파트너로 만들기란 그 사람이 실무 능력은 물론 다양한 조건이 맞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다. 나이 차이가 크면 더 어려울 것이다.

 지원자를 주변에 둔다 

창업 시 인맥이 넓은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이에서 상담에 응해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선배 창업가가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허심탄회하게 직언을 해주는 신뢰 가능한 사람도 좋다. 창업이라는 것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며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그런 때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중요한 존재다.

창업을 하면 반드시 자금적으로 힘든 일이 생긴다. 그때 상담에 응해주고 잠깐이라도 자금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창업하면 알게 되겠지만, 일반적인 금융기관은 회사 재무상태가 좋아질 때가지는 회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그런 가운데 기업이념이나 사업구상을 잘 이해해주고 출자 혹은 일시적인 자금 지원을 포함해 ‘자금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 몇 명인가’라는 것은 창업 전부터 생각해둬야 한다.

벤처캐피탈이나 전문투자사는 투자가 필요할 때 알아보면 되지만 진정한 엔젤은 의도적으로 노력한다고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단순한 만남으로 끝날지 평생 만남으로 갈지, 그것은 곧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이고 신뢰의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항상 정정당당하면서도 성심성의를 다해 사업을 하기 바란다.

 사람 채용은 신중하게 한다 

회사에서 윗사람 입장에서 사람을 부리는 것과, 직접 창업하여 사람을 부리는 데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 회사에서 그 사람을 일시적으로 떠맡는 것이지만 창업하여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그 사람과 잘잘못을 떠나서 함께 하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소개를 받든 공채를 하든 간에 가능한 한 허들을 높게 하여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람과 만날 때까지 참을 각오가 필요하다. 공적인 면담뿐 아니라 사적인 시간에 식사도 하는 등 기업이념에 대한 생각과 인간적인 궁합도 확인해야 한다.

사람을 고용할 때 가장 바람직한 대상은 ‘이전에 함께 일해본 동료’다. 속마음도 잘 알고 일얘기가 잘 통한다. 이런 것을 처음 함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바라기는 무리다. 반면 이전 직장의 동료라면 어떤 조건으로 퇴직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고 처음 보는 타인에게 하듯이 단호한 관계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 가족의 장래를 맡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창업하여 자신이 채용했다면 그 책임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능력, 성격, 궁합,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 등의 원인으로 이별할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만 한다.

 외부의 측근 브레인으로는 세무사도 좋다 

시니어 창업 상담역으로는 처음 창업을 생각하는 단계에서는 선배 창업가가 좋지만 두 번째 단계인 ‘창업을 준비하는 때’는 세무사를 추천한다. 세무사가 담당하는 업무는 세무 대리, 세무 서류 작성, 세무 상담에다가 회계 업무로서 재무 서류 작성, 회계 장부 기장 대행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고객처 니즈의 다양화에 의해 회사 설립부터 기업경영이나 인사노무, 상속과 사업승계, 자금조달, M&A 컨설팅 등 기업경영자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청부업자가 되고 있다. 현재는 절세 대책이나 자금 취급에 관한 상담이 주 업무이지만 말이다.

창업 시 필요한 브레인을 고려할 때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기업경영에 직접 연관된 경험이 있는지 여부라고 한다. 경영자가 아니라 경영진의 일부도 좋지만, 책으로 본 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실제 업무로 체험했는지가 중요하다. 실제 체험이 뒷받침되지 않은 허상의 얘기는 이론이나 수치로는 성립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측근 브레인으로 적합한 세무사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는 건 아니다. 각자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 있다. 그래서 브레인도 기업 니즈와 필요한 때에 맞춰 외부에서 필요한 인재를 단발로 수혈하는 것이 좋다.

 사업구상 & 사업계획이 창업의 생명선이다 

시니어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업구상, 사업계획을 정교하게 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은 물론이고 사업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이나 책으로 철저하게 수집한다. 또 가능한 범위에서 그 업계의 관계자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다 그렇지만 사업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모은 정보량과 그것을 정리, 분석하는 힘이 요구된다.

창업은 보통 일상 가운데서의 깨닭음, 필요, 희망, 개선에서 시작된다. 그것을 ‘가시화하는 것이 사업구상’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구상 포인트는 무엇을 목적으로 사업하고 싶은지 그 전제로서의 마켓, 준비할 수 있는 경영자원, 결과로서의 채산성 등을 가시화를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니어 창업에서 또 중요한 것은 ‘경영의 근간이 되는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회사가 똘똘 뭉치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에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사업계획 작성의 포인트는 어려운 수식이나 이론, 그리고 언어의 나열이 아니다. 우선은 시간을 들여 철저하게 사업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즈니스로서 성립될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 생각한 시간의 길이가 실현가능성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첨단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 

창업하면 시의적절한 회계 데이터 파악이 경영상 필수다. 이를 위해 회계사무소에 모두 위탁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시의적절한 경영 상태 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최저한 자사 내에서 회계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또 기업에서 처리한 내용을 회계사무소가 적시에 감사할 수 있도록 하면 기업은 회계사무소로부터 경영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시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도 사업에 필요한 충분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 그 인적자원을 확보했다고 해도 상시 필요한 인재가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런 때 유력한 방법이 ‘크라우드소싱’에 의한 인적자원의 유효활용이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창업자에게는 유용한 방법일 것이다.

막 창업한 중소기업이 단기간에 시장에 파고들기 위해서는 ‘웹 마케팅’을 이용한 판매촉진이 필요하다. 웹 마케팅이라고 해서 웹 사이트 구축과 SEO 대책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리스팅 광고, 웹 미디어에 대한 광고, 그에 더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대책도 포함된다. 이런 최신 마케팅 방법 자체를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크라우드소싱’으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 창업 연재 목차]
① 프롤로그_연재를 시작하며…
② 시니어 창업의 대전제
③ 시니어 창업 준비
④ 시니어 창업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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