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및 기획서는 자금 융자를 원하는 사람만 쓰는 게 아니다. 사내 창업, 사내 신규 프로젝트, 신사업 및 신상품 제안 등 많은 영역에서 필요하다. 하지만 대상은 모두 다를 것이다. 어쨌든 목적으로 하는 것은 자신이 하려는 비즈니스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전략이나 전망을 소개함으로써 사업 지원과 자금 제공을 의뢰하는 것이다.

 감정을 자극하는 사업계획서 쓰는 법 

사업계획서는 심플하고 알기 쉬우며 실행 계획이나 운영 계획이 명확하고 사실에 근거한 계획, 리더십이라는 4가지를 두루 갖춰야 한다.

 심플하고 알기 쉬움  : 매일 많은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입장의 사람이 평가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가자가 익숙치 않은 분야라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표현이 요구된다.

 실행 계획 및 운영 계획의 명확함  : 그 비즈니스를 어떻게 수립하여 성장시킬지 방법, 단기목표, 마일스톤을 명확히 함으로써 아이디어가 어떻게 비즈니스화될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실에 근거한 계획  : 비즈니스가 해결하는 과제, 그 시장의 크기, 초기 필요한 유저 수 등이 사실이나 숫자로서 증명됨으로써 현실성을 줘야 한다.

 리더십  :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개인 혹은 팀이 올바른 자질과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 4가지를 정리해 나가면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비즈니스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럴 경우 평가자 입장에서도 그 사업을 지원해보고 싶은, 재미있는 일을 일으켜보고 싶은 감정을 갖게 된다.

 전형적인 스토리와 로직 

자신이 제안하는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스토리는 전형적인 항목이 있다. PT의 대상이나 아이디어 방향성에 맞춰 요소를 삭제하거나 추가하여 사업계획서를 쓰면 된다.

– 회사나 비즈니스의 이름, 비즈니스 도메인
– 사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배경이나 과제
– 비즈니스 컨셉
– 시장 규모
– 경쟁사의 상황과 차별화 요인
– 고객의 장점과 혜택
– 상품의 상세사항과 시연
– 마케팅과 판매전략
– 고객에서 자사, 협력기업 간의 자금 흐름(비즈니스 모델)
– 팀의 경력

1. 사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배경이나 과제
사업계획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서비스 내용이나 제품을 전달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우선은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라 비즈니스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이상적인 상태와 어느 정도의 갭이 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의 PT 대상이 해당 비즈니스 도메인의 전문가라면 과제의 느낌을 곧바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PT 대상이 반드시 전문가라는 법은 없다. 비즈니스 도메인과 그곳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공유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제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지 수치로 보여줌으로써 누가 고객이고 무엇을 어떻게 하여 해결할지를 보여준다. 이에 의해 전제를 공유함과 동시에 제안하는 사업에 요구 및 수요가 있음을 증명한다.

2. 기타 정보
위에서 나열한 요소를 한 페이지씩만 써도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계획서로 충분한 분량이다. 단 투자나 지원을 실제로 받게 되면 좀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해진다. 예를 들어 매출원가, 인력계획, 설비투자, 이익관리, 자금계획, 리스크와 대응책 등이다. 반대로, 아이디어에 충분한 흥미를 느끼게 하지 못하면 상세한 계획을 세워도 의미가 없다.

 시장 규모의 유추 

신규사업이나 신사업의 기획에서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장이므로 시장규모를 정확하게 산출하기가 어렵다. 시장조사 자료 등을 구입해도 자세한 수치는 거의 없어 기본적인 정보를 토대로 유추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TAM(Total Addressable Market) 방식을 이용해 최대 이익 기회를 산출하자. 만약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시장을 검증했다면 기초가 되는 판매 데이터가 있는 경우 그 데이터를 토대로 LTV(Life Time Value)를 산출한다.

 리더십 소구의 중요성 

해외기업이나 외자기업과 거래를 많이 하는 사람은 기업 간의 거래에서도 담당자의 경력이나 전문성을 평가하는 일이 많아 자신의 경력이나 리더십 페이지를 성심성의껏 작성한다. 반면, 한국에서 보통 직장을 다녔다면 구두로 자기소개를 한다고 해도 개인정보를 자료로서 소개하는 일은 별로 없다. 따라서 개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여 PT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팀이나 팀원의 백그라운드를 자료화할 때의 포인트는 거짓말을 해선 안되지만 경험한 프로젝트나 서비스, 인간관계 등을 약간은 과장하여 경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는 정도는 무난하다고 본다. 자신이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을 다른 사람은 큰 가치 없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약간 과장함으로써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들자.

 개봉박두! 사업계획서 및 PT 자료 소개 예정… 

에어비앤비, 위워크, 링크드인, 버즈피드 등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자금 유치 등을 위해 작성했던 사업계획서나 PT 자료를 앞으로 하나하나 선보이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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