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고 하고 50세 전후에 창업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나 기술,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시니어 또는 준시니어 세대는 창업에 유리하다고 한다. 그러나 시니어 창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비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소셜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시니어 창업에 필수항목인 ‘소셜 브랜딩’이란?

‘소셜 브랜딩’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자기자신 스스로가 열중해서 할 수 있는 일로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자기회사를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있어 응원하고 싶어지는 기업’으로 인지시키는 것이 그에 해당할 것이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소규모 사업자가 자사의 사업모델을 매력적으로 정비하고 고객을 개척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을 어떻게 개척해나갈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갖출지 경쟁사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특징지을지를 확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50세 전후 소위 시니어나 준시니어 세대 창업가는 지금까지 인생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왔고 확실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으므로 ‘소셜 브랜딩’과는 매우 궁합이 좋다.

비즈니스를 생각할 때 중요한 3가지 관점

그렇다면 어떻게 소셜 브랜딩을 해나가야 할까? 그것을 위해서는 비즈니스를 다음의 중요한 3가지 관점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첫째 ‘하고 싶은 것(비젼, 뜻, 계획)’
– 둘째 ‘필요한 것(시장, 고객, 가치)’
– 셋째 ‘가능한 것(기술, 상품, 리소스)’

이 3가지 관점이 서로 교차하는 부분이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포인트가 된다. 각각의 관점이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우리가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이 3가지를 ‘생각하는 순서’다. 우선 ‘하고 싶은 것’, 다음으로 ‘필요한 것’, 마지막으로 ‘가능한 것’이다. 이 순서가 ‘소셜 브랜딩’의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하고 싶은 것이 직업이 되면 고생하지 않겠네’라고 생각하고 필요한 것이나 가능한 것에서부터 비즈니스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모처럼의 경험이 비즈니스로 연결되기 힘들어진다. 확실하게 순서를 지키기 바란다. 그렇다면 3가지 관점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1 하고 싶은 것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다’

여러분은 성공한 창업가의 얘기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음에 남는 얘기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싶어지는 스토리나 드라마가 있고 성공 창업가의 사명감이나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하는 태도에 우리는 감동하곤 한다.

이것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할 때의 첫걸음이다. 필요한 것이나 가능한 것에 자기자신이 열중할 수 없다면 그것을 기점으로 생각한 비즈니스로 공감을 일으키기 힘들다. 단적으로 얘기하면 고객이 생기기 힘든 상황이 된다.

시니어 창업을 지향하는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에서 마음이 움직인 장면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 장면을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떠올려보고 그때의 느낌을 회상해보자. 그것을 말로 바꾸면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이 ‘하고 싶은 것’을 스토리로 남에게 얘기할 때 무기가 되고 ‘소셜 브랜딩’의 시작 지점이 된다.

2 필요한 것 ‘사회의 과제, 관심사와 연결 짓는다’

스토리로서 남에게 얘기할 수 있는 가치관을 언어화할 수 있다면, 다음은 그것을 사회의 문제 또는 관심사로 연결시켜보자. 사회 문제라고 하면 빈곤문제나 환경문제 등 도저히 자신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여기에서는 다소 가볍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책상이 없어 길바닥에서 숙제를 한다’라는 사회 문제를 느껴 ‘박스로 간단히 책상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든 사람이 있다. ‘힘든 사람을 돕고 싶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사회 문제와 연결시켰다.

고객 개척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사회 문제나 관심사로서 발견한 테마는 이미 ‘필요한 것’이므로 미래 고객이 그 주변에 반드시 존재한다. 자신의 생각과 사회 과제를 연결시키고 타게팅하는 시장을 파악함으로써 소셜 브랜딩이 비즈니스에 가까이 가게 된다.

3 가능한 것 ‘자신의 가능성을 유연하게 생각한다’

마지막 ‘가능한 것’, 즉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각하는 단계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유연성이다.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자신 안에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끌어내면서 ‘가능한 것’을 생각하자. ‘내가 잘 하는 분야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처음부터 범위를 제한하거나 혹은 반대로 ‘나한테는 전문성이 없으므로 가능성이 없다’고 단념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자신의 기존 경험을 살리기 위해서 시야를 넓게 가지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어떤 개발자는 자신은 대인관계 업무는 절대로 할 수 없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강사를 하고 있다. 그 계기가 된 것은 그 자신의 결혼 스토리다.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싶어졌을 때 어떤 프로세스로 사람과 친해지면 좋은지를 철저하게 개발자로서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그것을 실행해서 결혼에 골인했다. 이 얘기를 주변에 했더니 그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분석이라는 개발자로서 ‘가능한 것’의 대상이 기존과는 바뀌어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된 사례다.

유연성을 갖고 ‘가능한 것’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접점을 갖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관심사를 이용해 남을 돕는 창업으로

‘하고 싶은 것’, ‘필요한 것’, ‘할 수 있는 것’. 이 3가지가 겹쳐지는 영역을 찾는 작업이 바로 ‘소셜 브랜딩’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 경험을 축적해온 50세 전후의 시니어, 준시니어 세대이므로 이런 접근법을 이용하면 좋은 비즈니스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미 창업한 사람에게도 사업의 레벨업에 도움이 된다. 자기자신의 생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사업을 진행시켜나가는 확신으로 연결될 수 있다. 관심이 생긴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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